9개월 만난 여친과 제 친한 지인 한명, 별로 안친한 지인 두명이 있는 단톡방에 함께 있었습니다.
여친은 그 방 구성원과 얼굴 두어번 본 사이이구요. 제가 있기에 초대된 방입니다.
지난 금요일 여친과 이별하며 모든것을 정리 하려고 같이 있던 단톡방을 나왔는데 여친은 아직도 남아서 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 방 인원 중 두명만 헤어진거를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연히 여친도 방을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방을 나가면 다시 들어가려 했는데 그대로 남아 계속 대화를 하고 있군요.
심지어 여친은 이번주 금요일 모임에 참석을 하겠다고 하고 적극적으로 장소까지 섭외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친한 지인이 어찌해야 할 지 난감하다며 소식을 전해왔는데 진짜 이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난 이렇게 힘든데 내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겠다니 참 이해가 안되네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게 제가 이상한걸까요??
나가지 않나요?
프리지님 지인들이 있는 방인데?
정상적이는 않은 상황이네요
서서히 정리합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첫댓글 쏘울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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