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에게는 추억의장소이자 역사인곳이죠..
여기가 지금은 아니지만 1900석이나 됬었군요.
여기서 70mm영화 상영을 본게 그랑부르 햄릿 또본게
있을텐데 기억은 안나네요.
여기 스크린사이즈가 아마 지금 CGV아이맥스가 컸었을 겁니다...
지금도 후회 되는게 여기 극장 고별전할때 아라비아로렌스 벤허등등 70mm상영 했다는데 이걸 놓친게
후회 되더군요.
하여튼 요번9월달에 공식적으로 문닫을 거라는데 여기 영화상영 안한지는 한참 된거 같은데.....
여기 운영하는 세기상사인가 적자도 크고 여기가 주유소사업이 90%라는군요..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할거라는데 두고 봐야겠죠.
추억속의 인물들도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고, 추억의 장소들도 하나 둘씩 없어지네요. 이게 늙어간다는 거겠죠.
단체관람으로 본 킬링필드.. 티셔츠 받겠다고 조조관람 줄서서 기다리던 빽투더퓨쳐 생각나네요. 로보캅도 대한극장에서 봤던것 같고...
단성사, 피카리디, 서울극장.. 이젠 대한극장까지.. 모두 역사의 한자락에 남고 사라지네요.
좌석 경사가 높아앞좌석 사람 뒤통수 볼일도 없고
스크린도 큰편이라 아이맥스가 생기기전엔
블록버스터는 여기서 보던 기억이 있네요.
옥상 정원 사진컨테스트인가 2등해서 1년간 무료로
볼 수 있어 더욱 자주 가던 곳...
오래되면 이런게 다 자산인데..
서울의 내로라하던 개봉관 대극장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젠 역사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