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2.3 내란 이후 생각보다 주변 관계가 많이 또렸해졌습니다
내란 이전만 해도 '난 정치 관심 없어' 라고 말하는 주변인들 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12.3 내란 이후에 너도나도 화내는 마당에도 '난 정치 관심 없어~' 이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반대로 이전에는 서로 정치 이야기 잘 안했던 사이인데 이번 내란 사태로 같이 집회도 나가게 된 지인들도 있구요
제가 왜 정영진이 진행하는 '장르만 여의도' 끊고 최욱의 '매불쇼'를 더 보게 되었는지 느꼈습니다
내란 사태가 터졌는데..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내란 정당을 불러다가 인터뷰 하고..
일종의 무슨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것처럼 말이죠
아직도 '난 정치 관심 없다' 라는 지인들하고는 딱히 무슨 말을 했다거나 싸운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안 보게 되었네요
저도 거래처 사람들이나 애매한 사이의 분들과는 정치 이야기 안 하고, 정치 관심 없다고 합니다.
정치성향 공개되면 좋든 싫든 비즈니스 관계에서 악영향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정당을 지지해도 상세한 부분에서 의견이 다르면 애매해지고... ㅠㅠ
2번 열심히 찍으면서 그렇게 말하는지 유심히 봐야죠.
그냥 가능하면 정치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말하면 싸움밖에 안되는 경우가 허다 하니까요
논리가 통했다면 이나라가 이렇게까지 안되었겠죠
어차피 일제강점기 시대 살던 사람과 현대에 사람들이 막 섞여 있으니
자기들 살았던 시대에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바뀔 수가 없더군요
몇번 이야기 하다보면 바로 본색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