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연출사진' '가식조문' 논란




같은 날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 한 네티즌이 올린 '29일 오전 박 대통령의 가식적인 조문 들켰다'라는 글에 이런 주장이 처음 제기됐다.

이 글을 올린 이는 "오늘(29일) 오전에 YTN에서 안산 정부합동분양소에 박근혜 대통령이 조문했다는 뉴스를 봤다. YTN앵커와 취재 기자가 일반인에게 문을 열기 전에 먼저 찾아 조문했다. 정부관계자와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 화면이였는데 유독 일반인으로 보이는 어느 여자분이 (박 대통령의) 뒤를 졸졸 쫓아 다니길래 저사람은 뭔데 쫓아 다니지 하고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한참 뒤 기사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 일반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일반인에게 문을 열기 전에 데려와 사진을 찍은 거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성자는 이 글에 연출됐다고 주장한 사진과 기사도 첨부했다. 이 글을 쓴 작성자는 박 대통령이 '연출사진'을 만들기 위해 일반인을 섭외하며 가식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하며, "이런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다. 온통 가식과 위선이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다음 아고라 좌빨의 선동이라고 하실 분들을 위해 유가족 인터뷰도 첨부함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유경근(고 유예은양 아버지)

◆ 유경근> 이거 넓게 너그럽게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특히 오전에 분향소에 오셔서 분향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서 ‘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다시 말해서 우리 가족들 중에는 박 대통령이 새로 만들어진 화랑유원지에 분향소에 오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없었고요. 정말로 사과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면 우리 가족들에게 직접 그러한 뜻을 좀 개인적으로도 표명을 해주셔야 할 텐데 그런 게 없었고.

그리고 분향소 안에 어떤 할머니 한 분을 같이 대동을 하고서 분향을 하고 사진을 찍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궁금해서 어느 분이신가 하고 수소문을 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아는 분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할머니 한 분을 위로하면서 찍은 사진이 지금 굉장히 많이 실리고 있는데 그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분이 없다고요? 가족인 줄 알았는데.

◆ 유경근> 가족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알아보니까 우리 유가족 대표들이 팽목항이나 진도체육관에서 수많은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는 분이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도대체 어느 분하고 한 건지 이것도 좀 의문이 들고요. 실제 유가족이라고 그러면 실례가 되겠습니다만.


이게 처음 올라온 아고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