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연기 시키려고 하는 소속사와 거부하는 정준영
가수 정준영(25)이 연기 분야 도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준영은 1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연기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사에 영화사가 있어서 자꾸 미팅을 주선하려 하는데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연기는 하기 싫다. 아니 못한다. 지금 연기를 한다면 내 인생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그동안 연기가 은근히 많이 들어왔다"며 "회사에서는 내가 안한 거라고 하지만 사실 오디션을 봤는데 잘 안 된 것이다. 회사에서 이제 연기에 대해 강조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영은 이어 "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다른 장르까지 시작해 버리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클 것 같다. 음악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음악이나 똑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고정 출연 중이기도 한 그는 "예능이야 고정으로 하는 것은 계속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에 추가 되는 것은 없을 것 같다. 지금 '패션왕코리아'를 찍고 있는데 그것 외에는 음악에만 전념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있는 예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가수로서는 공연을 좀 많이 하고 싶다"며 "나중에 정규까지 내면 곡이 꽤 많아지니까 그때부터는 정말 공연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기는 도전해 볼 생각이 없는가.
▶연기는 하기 싫다. 아니 못한다. 지금 연기를 한다면 내 인생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다른 장르까지 시작해 버리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클 것 같다. 음악이나 똑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연기 제안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좀 단호히 말하면 저는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연기의 기본이 안돼 있고, 열정 또한 부족하기에 저 같은 사람은 하면 안됩니다. 그건 다른 분들에게 민폐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전지현씨가 상대 배우라면요?) 아…. 어쩌죠? 돈을 안 받고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거 참 큰일났네…(웃음).
은근 말잘한단말이지